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울산 김호곤 감독이 공격수 마라냥(브라질)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울산은 27일 오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8라운드서 3-1로 이겼다. 이날 경기서 마라냥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호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마라냥에 대해 "장점이 있고 욕심이 있는 선수다. 공격수라면 욕심이 있어야 한다"며 "미드필더지역에서는 빠르게 볼을 주고 볼을 받을 수 있게 움직이라고 했다. 득점 지역에선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수로서 처음부터 기용했을 때보단 교체 멤버로 들어갔을 때 활약이 좋았다. 문전 앞에서는 골을 넣겠다는 욕심과 자신감이 좋은 선수"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서 후반 16분 교체 아웃된 이근호에 대해선 "오늘 경기에서 왼쪽 무릎에 힘이 안받는다는 이야기를 했다. 체크를 해봐야 안다"며 "다음 경기 후 휴식이 있다. 그 기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타이트한 스케줄로 고민"이라는 김호곤 감독은 "부상자가 계속 나와 곤혹스럽다. 큰 경기들도 있기 때문에 부상자들이 복귀해야 한다. 고창현도 부상 복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곽태휘도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 같고 7월 말에 복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호곤 감독은 올시즌 울산이 다양한 선수가 득점을 터뜨리는 것에 대해선 "득점 루트가 다양한 것은 좋지만 공격수들이 골을 많이 넣어야 한다"면서도 "공격수가 득점을 못할 때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이 골을 넣으면 활력소가 된다. 수비수들이 세트피스서 득점을 하면 팀 사기가 살아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팀 뿐만 아니라 상대팀도 세트피스에서의 득점이 높아지는 것을 대비해야 한다. 공격 상황보단 수비시의 세트피스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잘해주고 있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울산 김호곤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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