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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솔로로 데뷔를 앞둔 조권이 인간적인 면면을 드러냈다.
조권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평소에 뭘 하는 것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평소에는 운동을 하거나, 친구들 만나서 수다 떠는 편이에요"라며 "솔로 준비하면서부터는 매일 연습실 가서 연습했어요, 정신 없었죠"라고 전했다.
어릴 때부터 가수를 꿈꿨고 오랜 연습생 생활을 했던 조권에게 어떤 친구가 있는지 궁금해졌다. 조권은 "중학교 때 친구들 두 명 정도하고 아직도 연락하면서 자주 만나요. 저에겐 둘도 없는 진짜 친구죠"라며 "만나서 특별히 하는 건 없고 카페에서 폭풍수다 떠는 편이에요. 우리가 자주 가는 카페도 있어요. 하하"라고 미소 지었다.
잘 알려져 있듯이 조권은 2001년 전파를 탔던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에서 프로듀서 박진영에게 발탁되면서 가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당시 함께 프로그램에 함께 했던 참가자 중에는 걸그룹 원더걸스의 선예, 현재 미국에서 데뷔를 앞둔 지소울과 작가로 활동중인 맹지나가 있다.
또 "지나누나는 어린 시절부터 만나서 그런지 마음이 잘 맞아요. 이번 솔로 준비를 하면서 많이 도움을 줬어요"라며 "타이틀곡 '아임 다 원'이랑 '애니멀'을 들려줬는데 듣고 펑펑 울더라구요. 제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느껴진다나요. 울어야 할 사람은 전데 왜 자기가 우는지"라고 웃으며 말했다.
오랜 시간 동안 꿈을 향해 달려온 조권의 성숙하고 단단한 성품이 느껴졌다. 남들보다 더 많이, 더 오랜 동안의 준비기가 주어졌던 만큼 조권은 자신을 향해 깊고 진지한 시선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여전히 꿈을 갈망하며 도전하는 조권의 두 눈이 반짝거렸다.
[조권.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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