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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개봉 42일만인 지난 27일 박스오피스에서 1위자리로 다시 올랐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27일 하루동안 3만7033명을 모은 '내 아내의 모든 것'이 1위를 차지했다.
류승룡의 코믹 카사노바 연기와 임수정의 결혼 7년차 주부 연기변신 및 코믹스러우면서도 감동을 자아내는 스토리로 관객 입소문이 터진 '내 아내의 모든 것'은 누적관객 420만을 돌파한 상태다.
이는 국내 개봉한 로맨틱코미디 중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앞서 '미녀는 괴로워'(2006)가 661만을 동원해 1위, '동갑내기 과외하기'(2003)가 493만을 동원해 2위, '엽기적인 그녀'(2001)가 480만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이 개봉 한달이 훌쩍넘어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는 비결로는 영화의 재미도 있지만, 강한 신작이 드문 극장가 분위기도 한 몫한다. 지난 22일 '미쓰GO'와 '아부의 왕'이 나란히 개봉했지만,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는 분위기다. 결국 지난 달 개봉한 '내 아내의 모든 것'과 6일 개봉한 '후궁:제왕의 첩'이 1~2위를 유지하며 장기흥행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 개봉을 확정지은 '내 아내의 모든 것' 포스터. 사진 = 영화사 집 제공] '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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