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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CJ CGV는 지난 23일 배우 안성기, 이병헌이 아시아 배우 최초로 할리우드 명예의 광장에 핸드프린팅을 남긴 것을 기념해 두 배우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안성기 이병헌 특별 기획전'을 국내 최초 멀티플렉스 CGV강변의 무비꼴라쥬 전용관에서 오는 7월 2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후 7시에 무료로 개최한다.
할리우드 맨스차이니즈 극장(Grauman's Chinese Theatre) 앞 명예의 광장에는 찰리 채플린, 알파치노,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 할리우드 유명배우 및 감독 200여명만이 핸드프린팅을 남겼으며, 아시아인으로는 안성기와 이병헌 이전 중국의 오우삼 감독이 유일하게 핸드프린팅을 새겼다.
안성기·이병헌 특별 기획전은 두 배우의 대표작을 각 4편씩 총 8편을 엄선해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7시에 열리며, 7월 7일 오후 4시에만 추가 상영된다.무료로 개최되는 본 기획전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영화별 관람 등급을 확인 후, 상영시간 1시간 전에 선착순으로 CGV강변 매표소에서 티켓을 수령하면 된다.
안성기·이병헌 특별 기획전에서는 배우 안성기 대표작으로 올해 초 국민배우의 연기 내공을 제대로 선보였던 '부러진 화살'(2012)을 비롯해, 위엄 있으면서도 친근한 모습의 세종대왕을 연기한 '신기전'(2008), 광주 시민군 조직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예비군 대령으로 분한 '화려한 휴가'(2007),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을 맡아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힌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를 선정해 배우 안성기의 깊이있는 연기 인생을 한 번에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배우 이병헌 대표작으로는 칸 영화제 진출작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2008), 홍콩 암흑가의 두목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나는 비와 함께 간다'(2008), 북한 군인들과 진한 우정을 나누는 순수한 군인 역할로 열연을 펼친 '공동경비 JSA'(2000),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영화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해준 '번지점프를 하다'(2000)가 선정됐다.
[안성기 이병헌 특별기획전 상영작 포스터. 사진=CGV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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