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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지난 27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의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극본 김지은 연출 조현탁)는 3년차 부부 찬주(박솔미)와 진세(홍종현)의 딥키스가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극의 시작은 찬주와 진세의 아슬아슬한 결혼식으로 꾸며졌다. 무려 6살 연상연하 커플인 이들은 결혼식을 눈 앞에 두고 위기를 맞았다. 찬주가 신부대기실 밖을 나가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세는 그런 찬주에게 "지금 결혼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라며 앞으로 행복하게 해줄 것을 맹세했다. 그 로맨틱한 고백에 찬주는 다시 마음을 열고 결혼식을 올렸다.
왜 찬주가 결혼 앞에 주저했는지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시작된 오프닝은 3년 뒤 알콩달콩하게 살아가는 두 사람의 결혼생활로 이어졌다. 부족할 것 없이 행복해보이는 두 부부는 연인처럼, 친구처럼 다정하게 서로를 대했다.
그러나 진세 앞에 어린시절 옆집에 살았던 홍란(배누리)이 등장하고, 찬주 앞에 옛 연인 은혁(김민준)이 등장하면서 균열이 시작됐다. 진세는 자기도 모르게 홍란의 존재를 아내에게 숨겼고, 찬주는 은혁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정신을 못차렸다.
결국 이날 극은 은혁의 고백에 흔들리는 찬주의 모습과 도둑이 들어 무서워하는 홍란과 포옹하는 진세의 모습에서 마무리되면서 향후 이들 네 사람의 운명이 순탄하지 않음을 암시했다.
그 가운데, 결혼 기념일을 맞이한 찬주와 진세는 3년차 부부에게 어울리는 딥키스와 짧은 베드신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된 '친애하는 당신에게'는 첫 방송 시청률이 0.854%(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를 기록해 아쉽게도 1%대 진입은 실패했다.
['친애하는 당신에게'.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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