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경남 골키퍼 김병지(42)가 K리그 최초로 200경기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
경남은 27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치른 강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8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병지는 안정된 방어력을 바탕으로 경남의 무실점을 이끌며 K리그 통산 최초로 200경기 무실점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1992년 울산에서 데뷔한 김병지는 포항, 서울을 거치며 지금까지 총 586경기에 출장해 608실점을 허용했다. 그는 1998년 K리그 골키퍼로는 최초로 득점에 성공했고, K리그 최초로 500경기에 출전했다.
이뿐 만이 아니다. 2003년 4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이어진 K리그 최다 무교체 출장(153경기) 기록과 K리그 현역 중 최고령 출전 기록도 김병지가 갖고 있다. 이름 그대로 K리그에 살아있는 전설이다.
[김병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