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상반기 해외스타들의 내한 열풍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리즈 위더스푼, 윌 스미스, 이완 맥그리거,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왓슨, 할리우드 스타들이 한국을 찾았다면 하반기에는 중화권 스타들이 대거 몰려온다.
다른 점이 있다면 할리우드 스타들과는 다르게 이들 중국 배우들은 국내 감독·배우들과의 합작품으로 한국을 찾게 된다는 점이다.
먼저 오는 7월 개봉되는 영화 '도둑들' 홍보 차 이 영화에 출연한 중국 배우 3명이 입국한다. '도둑들'에는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이 출연했다.
극중 중국 도둑의 리더 첸을 연기한 굵직한 카리스마의 임달화와 냉정한 금고따기 쥴리 역을 맡은 이신제, 또 과묵한 총잡이 조니 역을 맡은 증국상은 모두 극중 김윤석, 이정재, 전지현, 김혜수, 김수현, 오달수 등 한국 배우들과 함께 10인의 도둑멤버로 출연했다.
이 영화의 배급사 쇼박스 측은 "중국배우들은 자국 일정의 문제로 언론시사회에는 참석하지 못하지만 7월 24일 진행되는 '도둑들' 전야행사에 참석해 영화 홍보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중 임달화는 국내 매체와 인터뷰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난 5월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서 먼저 빛을 본 허진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위험한 관계'의 장쯔이와 장백지도 한국을 찾는다.
데이지 엔터테인먼트는 "영화의 개봉 시기, 두 배우가 모두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위험한 관계'는 동명의 프랑스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나 영화의 배경은 1930년대 상하이인 작품으로 남자 주인공은 장동건이 맡아 연기했다. 그의 옴므파탈로의 변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국내 관객들은 두 중국 미녀스타들의 소감도 들어볼 수 있게 됐다.
[임달화(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신제, 증국상, 장쯔이, 장백지. 사진 = 쇼박스 제공·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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