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 선발 우완 김진우(29)가 초반부터 맹타를 터뜨린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고 5⅓이닝 6실점하고도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김진우는 2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 1사까지 9피안타 6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김진우는 이날 포함 최근 6경기에서 조기강판 없이 모두 5이닝을 넘겼다. 하지만 많은 타자를 출루시키며 마지막 이닝을 깔끔하게 막지 못한 점은 아쉬움을 남겼다.
김진우는 1회부터 선취점 포함 2점을 뽑은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부담감 없이 투구할 수 있었다. 김진우는 1회 첫 타자 이병규(7번)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삼진 2개와 내야 땅볼로 1회를 큰 위기 없이 마쳤다.
2회 1사 후 정의윤에게 던진 직구가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지만, 제구 불안은 나타나지 않았다. 김진우는 정의윤의 홈런 뒤에 오지환을 내야안타로 출루시켰지만 내야땅볼 2개를 연속으로 유도하면서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3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김진우는 4회와 5회 1점씩을 허용하며 3실점했다. 4회 오지환의 적시 2루타와 5회 박용택의 중전 적시타가 모두 2사 후에 나왔다는 점은 아쉽지만 집중타를 맞지 않은 점은 위안을 삼을만 했다.
김진우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QS(퀄리티 스타트)를 기대했지만 부진했다. 이병규(9번)와 정의윤을 각각 안타와 2루타로 출루시켰고,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김진우는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김진우는 대타 윤요섭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한계투구수에 다다른 상황에서 6회를 넘어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진우는 94개의 공을 던진 뒤 1사 만루에서 좌완 박경태와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박경태가 대타 최영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주고, 이병규(7번)의 2루타로 남은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김진우의 자책점은 6점으로 불어났다. 하지만 경기는 김진우의 6실점에도 불구하고 KIA가 6회말 현재 LG에 11-6으로 앞서 있다.
[6실점했지만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김진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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