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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윤진서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윤진서 측근이 애초부터 자살 시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 측근은 28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자살 시도는 절대 아니다. 감기약을 과다 복용해서 병원으로 후송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윤진서와 만나기로 했던 이 측근은 윤진서가 전화를 받지 않자, 걱정되는 마음에 경찰과 119 구급대를 불러 윤진서가 작업실로 생활 중인 자택에 들어갔다. 당시 윤진서는 잠에 깊게 빠져 있었고, 주변에는 공책과 약봉지가 있었다. 이 관계자는 공책은 윤진서가 시나리오를 쓸 때 사용하는 공책이고, 약봉지는 감기약이라고 설명했다.
이 측근은 "윤진서가 2달 동안 미국에 있다가 이틀 전에 귀국했다. 시차적응이 안 되고 몸이 안 좋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얘기를 들어보니 윤진서가 잠이 안와 감기약 하루치를 복용했고, 이에 깊은 잠에 빠진 것"이라면서 "병원에 도착한 뒤 약 한 시간 뒤에 잠이 깼다. 깨고 나서 '너무 오바했다'고 혼내더라"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어 그는 "유서 얘기가 있는데 그것은 시나리오를 쓰는 공책이다. '외롭다...' 이런 식으로 쓰여 있었다. 그런데 약봉지가 있고 인기척을 느끼지 못하고 잠에 취해 있어 누가 봐도 자살 시도를 했다고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이 좀 오해한 것 같다"며 "현재 위세척을 끝내고 병원에 있으며 내일 오전 중에 퇴원할 예정이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전화도 많이 오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윤진서는 지난 2001년 영화 '버스 정류장'으로 데뷔, 영화 '올드보이'로 2004년 제4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지난 4월 tvN 수목드라마 '일년에 열두남자' 종영 이후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자살 시도설과 관련해 해명한 윤진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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