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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시즌 7호 홈런을 쳤다.
클리블랜드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전서 1번타자와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시즌 7호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 1사구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268타수 74안타, 타율 0.276이 됐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대만인 선발 천웨인과 만났다.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3-0으로 앞선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S에서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카브레라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5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시즌 7호 홈런이 나왔다. 3-0으로 앞서던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천웨인의 3구째 145km짜리 직구를 걷어 올려 시즌 7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신시내티전 이후 열흘만에 홈런을 가동했고, 비거리는 118m로 기록됐다.
4-2로 앞선 7회초 네번째 타석에서는 1사 2루 상황에서 볼넷을 얻었다. 볼카운트 1B1S에서 연이어 볼 3개를 골랐다. 추신수가 볼넷을 얻어낸 뒤 천웨인은 구원투수 루이스 아얄라로 교체됐다. 그러나 후속 카브레라가 3점 홈런을 작렬했고, 추신수는 유유히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7-2로 앞선 8회초 다섯번째 타석에서는 2사 만루 추가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볼티모어 구원 투수 P 스트로프에게 3구째에 서서 삼진 아웃됐다.
클리블랜드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카브레라와 홈런 포함 1안타 3타점을 기록한 자니 데이먼, 그리고 열흘만에 솔로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의 홈런 등 9안타 7볼넷을 묶어 7점을 따냈다. 선발 잭 매컬리스터는 5⅔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7-2로 승리하며 5연패를 끊어낸 클리블랜드는 시즌 38승 37패로 5할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7호 홈런을 친 추신수. 사진 = gettyimgekorea/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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