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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음주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했던 장동민의 상태가 더 악화됐다.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29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장동민의 현 상태에 대해 묻자 "목과 골반 쪽의 통증이 더 심해졌다. 처음보다 그 다음 날이, 점점 상태가 안 좋아져서 현재 최종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경과가 좋지 않음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담당의가 병원 밖으로 못 나가게 할 정도다. 현재 목도 잘 못 움직이고 골반에도 이상이 있다고 하고 몸을 움직이기 많이 불편한 상태다"며 "이번주만 스케줄을 빼면 될 거라고 판단했는데 스케줄을 소화하더라도 목에 기부스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주말까지 지켜보고 안 되면 입원을 더 하는 방향으로 제작진에게도 다시 양해를 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통사고 피의자에 대해선 "특별히 처벌을 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경찰 조사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합의 여부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tvN '코미디 빅리그3'에서 동료 개그맨 유상무와 함께 옹달 팀으로 출연 중인 장동민은 지난 26일 새벽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부면허시험장 부근에서 코너 준비를 마치고 매니저와 함께 차를 타고 귀가 중 뒤에 따라오던 차량과 부딪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해당 차량 운전자는 음주 상태로 차를 치고 도주하려던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장동민은 26일 tvN '코빅3'와 27일 엠넷 '비틀즈 코드2' 녹화 등에 전부 불참했다.
[음주 뺑소니 교통사고로 입원 중인 장동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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