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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황보라가 '아랑사또전' 반쪽무당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황보라는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극본 정윤정, 연출 김상호)에서 애매한 신기를 가진 무당 방울 역을 맡아 신민아의 최측근으로 출연,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에 황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 중이다"고 작품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를 알렸다.
본의 아니게 처녀귀신 아랑(신민아)의 충실한 조력자가 되는 방울 캐릭터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힌 황보라는 "신기가 반쪽만 있는 인물이라 캐릭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에 대해 계속 고민하는 중이다. 무당 역이라 그런지 사극 톤의 걸쭉한 대사들이 많은데, 입에 잘 붙지 않아 작품 스타일과 맞게 고쳐 나가고 있는 과정"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김상호 감독님이 방울 역을 위해 아무 것도 참고하지 말라고 주문했다"며 "'아랑사또전'은 정말 우리 스타일대로 모든 것을 창조해 낸 작품이다. 기대 많이 해 달라"라는 말로 애착을 드러냈다.
'아랑사또전'은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의 김상호 감독과 '별순검' 시리즈 1, 2를 집필한 정윤정 작가의 만남, 이준기, 신민아, 연우진, 그리고 유승호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한 사또 은오(이준기)가 만나 펼치는 모험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오는 7월 말,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애매한 신기를 지닌 무당을 연기할 황보라. 사진 = MBC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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