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부산의 질식수비를 파괴시킨 산토스(제주)가 K리그 18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29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8라운드 주간 MVP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산토스는 부산을 상대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주의 5-2 대승을 견인했다. 프로연맹은 “공간 활용과 2선 침투, 연계 플레이에 능한 제주 공격의 핵”이라고 평했다.
공격수 부문에는 산토스와 함께 ‘특급 조커’ 마라냥(울산)이 뽑혔다. 마라냥은 포항전에 긴급 투입돼 1골 1어시스트로 울산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미드필더에선 전남전서 캐논 슈팅을 선보인 이용래(수원)를 비롯해 자일(제주), 김남일(인천), 김형범(대전)이 선정됐다. 대전 상승세의 주역인 김형범은 2주 연속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수비에선 상주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고요한(서울)과 이재명(경남)이 측면 수비수로 선정됐고 광주의 제공권을 무력화 시킨 심우연(전북)과 임종은(성남)이 중앙 수비수로 뽑혔다. 골키퍼는 K리그 최초로 200경기 무실점 기록을 달성한 김병지(경남)의 몫이었다.
그밖에 K리그 위클리 베스트팀에는 총점 12.3점을 받은 제주가 선정됐고, 위클리 베스트 매치에는 3-2 ‘펠레스코어’가 나온 수원과 전남의 경기가 뽑혔다.
[산토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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