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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돌아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개봉 첫 날 27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기세를 이어 개봉 2일만에 50만 관객을 넘어섰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28일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29일 하루동안 28만439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첫 날 동원한 27만1873명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이틀간의 누적관객은 56만162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기세라면 첫 주말 이후 100만 관객 돌파도 기대해볼만 하다.
올해 최고 흥행작인 '어벤져스' 역시 전야개봉 이후 이틀만에 50만 관객을 넘어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향후 흥행을 가늠해볼 수 있게 됐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2위 '후궁:제왕의 첩'과의 격차는 무려 9배에 달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후궁'은 29일 3만2607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개봉 이전 1위였던 영화들의 관객동원수가 평일 3만여명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극장가 줄어들었던 관객들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개봉 이후 다시 유입된 것으로도 해석해 볼 수 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가 우연히 아버지의 가방을 발견하고, 사라진 부모님을 찾는 과정에서 스파이더맨으로 살아야 하는 운명과 마주하며 영웅이 돼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시리즈 사상 최초로 3D & IMAX 3D로 제작됐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포스터. 사진=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 ㈜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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