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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유로2012의 스타로 떠오른 이탈리아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1·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전트가 이적설을 부인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발로텔리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프랑스 방송 라디오 몬테 카를로의 인터뷰를 인용해 “중국, 미국 등 많은 곳에서 발로텔리의 이적 요청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발로텔리의 선택은 분명하다. 과거에도 밝혔듯이 그는 잉글랜드에 3~4년 정도 머물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독일과의 유로2012 준결승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이탈리아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조별리그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발로텔리는 신애 내린 재능을 앞세워 전차군단 독일의 수비를 파괴했다. 자연스레 그를 향한 클럽들의 관심도 늘어났다.
지난해 발로텔리는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특유의 악동 기질로 인해 영국 언론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스승인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시즌 도중 인터밀란과 AC밀란 이적설이 재기된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발로텔리의 에이전트는 “발로텔리는 이제 겨우 21살일 뿐이다. 그는 맨시티에서 세 번째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며 유로2012에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발로텔리가 당장 맨시티를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발로텔리.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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