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조인식 기자] SK 와이번스 1번타자 정근우(30)가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에 성공했다.
정근우는 30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팀의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번 시즌 도루 9개를 기록하고 있던 정근우는 29일 경기에서 1회 도루를 성공시키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지만 경기중 내린 비로 인해 경기가 노게임 선언되며 기록도 취소된 바 있다.
하지만 정근우가 다시 기록을 달성하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정근우는 30일 오전에 비가 그치며 열린 경기에서 팀이 0-6으로 뒤지던 8회말 1사 후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그리고 2사 후 최윤석의 타석, 투수 이동현의 5구째에 2루 도루를 감행해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시즌 10호 도루였다.
이 도루로 정근우는 지난 2006년 45도루를 기록한 이후 한 시즌도 빠짐 없이 이어온 두 자릿수 도루 기록을 7년으로 이어갔다. 7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는 프로야구 통산 21번째 기록이다.
[7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성공시킨 정근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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