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승2무7패' 한국, 한일골프대항전 2연패…밀리언야드컵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한국이 한일 프로골프 대항전에서 2년 연속 일본을 누르고 2연패를 거뒀다.

한국은 1일 일본 나가사키현 팬시지 킨카이 아일랜드 골프클럽(파71·7066야드)에서 열린 밀리언야드컵 마지막 날 싱글 스트로크 경기에서 홍순상(31·SK텔레콤), 류현우(31)가 먼저 승점 2점을 따내며 11승 2무 7패, 종합점수(승리 1점, 무승부 0.5점) 12대 8로 일본을 꺾었다.

전날까지 한국은 대회 첫째날과 둘째날 각각 4승1패, 4승1무로 일본에 완승하며 중간점수 8.5대 1.5로 일본을 따돌렸다.

이날 첫 경기에서 최호성(39·2언더파)은 후지모토 요시노리에게 1타 차로 패했다. 하지만 두번째 경기에서 홍순상이 5언더파로 다니하라 히데토(1오버파)에 6타 차로 승리했고, 이후 다섯번째 경기에서 류현우가 1언더파로 다카야마 다다히로(1오버파)를 제압하며 한국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후 이동환(25·CJ)이 오다 류이치와 무승부(이븐파), 김도훈(23·넥슨)은 1언더파로 후카보리 게이치로를 누르고 승점 1.5를 추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한 한국은 지난 2004년 제 1회 대회부터 올해까지 역대 전적 3승 1패로 일본에 앞서 있다.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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