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롯데 좌완 외국인투수 쉐인 유먼이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유먼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유먼은 4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4회초 롯데가 1사 2,3루 찬스를 놓치자 곧바로 유먼이 위기에 빠졌다. 선두타자 고영민에게 초구에 좌익선상 2루타를 맞더니 결국 김현수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 첫 실점을 했다.
4회에는 1실점으로 막았지만 5회말에는 결국 대량 실점을 하고 만 유먼이었다. 유먼은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이원석에게 볼넷을 줬고 이어진 1사 2,3루 위기에서 폭투로 1점을 내줬다. 흔들리기 시작한 유먼은 이종욱, 고영민, 김재호에게 연속 3안타를 맞았고 최준석에게도 우전 적시타를 맞아 6점째를 내줬다.
롯데는 6회말 이승호로 투수를 교체했다. 이날 유먼은 81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 146km를 기록했다. 81개 중 직구를 58개 던졌고 변화구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볼넷은 단 1개를 내주는데 그쳤지만 피안타 8개로 집중타를 맞은 것이 부진의 요인이 됐다.
[롯데 유먼이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롯데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