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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장동건이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맘보춤을 춰 귀여움을 과시했다.
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서는 김도진(장동건)이 서이수(김하늘)과 함께 춘천 지방 출장을 앞두고 들뜬 마음에 맘보춤을 추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도진은 섹시함을 앞세우며 면도를 마친 뒤 파란색 계열의 샤워 가운을 입고, 과거 영화 ‘아비정전’에서 고 장국영이 선보인 맘보춤을 추며 욕실과 거실, 침실을 누볐다.
이를 본 최윤(김민종)은 도진의 맘보춤을 따라 하며 “무슨 일 있어? 왜 이렇게 신났어?”라고 말을 전했다. 이에 도진은 “나 현장 가거든. 현장은 춘천이고, 서울이랑 멀고, 게다가 밤은 깊고, 타향에서의 밤은 설레고”라며 콧노래를 부르듯 말을 이었다.
이후 도진은 이수와 함께 춘천 출장을 떠났다. 수영장과 스키장이 완비될 리조트 건설현장을 찾은 도진은 이수에게 자신의 능력을 뽐내며, 자신의 매력을 과시했다. 도진은 고급호텔에서 식사를 마친 뒤 이수에게 “침실로 올라가자”며 응큼한 속내를 내비쳤다.
하지만 이수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속옷을 세트로 입지 않았기 때문. 서이수는 “다른 날은 몰라도 오늘은 절대 안 된다”며 서울행을 택했고, 김도진은 “무박여행도 모자라 운전까지 시키려고 하냐”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이수에게 운전을 맡겼다.
이후 서울에 돌아온 두 사람. 이때 김도진은 “나랑 살자”고 대뜸 청혼해 관심을 모았다.
['신사의 품격'에서 맘보춤을 추고 있는 장동건.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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