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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2 F1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D-100일 기념행사가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달 30일 F1서킷 달리기대회에 참가한 마라톤 동호회원 등 2천여명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F1머신이 질주하는 서킷 5.615km를 직접 달려보는 독특한 체험을 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F1 서킷 달리기 대회에 참가한 곽운옥씨는 “평소 이색 마라톤대회에 많이 참가해 봤지만 F1머신이 300km 이상으로 달리는 F1서킷을 뛸 때가 가장 좋았다”면서 “F1 경주장을 활용하여 주변지역을 정식 마라톤 코스로 개발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국 스피드 자전거대회, F1 모형자동차대회, 어린이 사생대회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행사 참가자들과 관람객을 위해 모터바이크 묘기 쇼, 자동차 드리프트 쇼, 승마체험, 그리고 다양한 경품 행사 등이 진행되어 가족들이 함께 보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F1머신 모형을 직접 제작하여 레일위에서 속도를 측정해 순위를 가리는 F1 모형자동차대회는 가족단위로 참여하여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성중 학생(목포 청호중3) 가족은 “평소 F1을 좋아해서 가족과 함께 참가하였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평소 보고 싶어 했던 F1대회 입장권도 부상으로 받아 너무 행복하고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어린이 사생대회는 광주전남 유치원과 초등학생 300여명이 참여 하였는데 크레파스화와 수채화 부문에서 F1을 소재로 한 그리기 대회가 개최되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F1 티켓을 부상으로 제공하였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필기세트가 제공됐다.
F1조직위원회 박종문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올해 F1대회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준비했으며, 예년에는 경주장 행사를 관람만 하다 돌아가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었는데 금년에는 가족단위로 직접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마련했다”며 “금년도 F1대회 개최를 위해 아무런 문제없이 준비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 스포츠플러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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