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달' 라미란, 첫 공포연기 "CG 도움 안받았다"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라미란이 첫 공포연기에 있어 "CG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두 개의 달'(감독 김동빈)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극중 공포의 극한 캐릭터를 연기한 라미란은 "내 첫 공포영화다. 지금까지는 드라마적인 영화들만 하다가 공포영화는 처음이라 많은 장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기할 때 정말 아무 것도 없었다. CG로 처리한 부분이 거의 없다. 거의 실사다. 기어가는 동작이나 일어나는 동작, 속도나 장치들을 통해 그림적으로 입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또 라미란은 "영화를 보면서는 제가 저렇게 생겼었나 했다. 찍으면서 놀랐던 것은 (공포연기도) 아무 장치를 안 하고 찍을 수 있구나 하는 점이다. 감독님이 '와이어 없어요' 라고 이야기 할 때는 좌절도 했다. 하지만 그래서 일반 관객들은 더 리얼하게 소름끼칠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두 개의 달'은 산자와 죽은 자가 함께 공존하는 집을 배경으로한 공포영화로, 오는 18일 개봉된다.

[라미란. 사진=영화 '댄싱퀸' 스틸컷]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