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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윤은혜가 '2012 희망로드 대장정'을 떠나기 위해 준비한 것들을 언급했다.
윤은혜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1TV '2012 희망로드 대장정-길 위의 아이들' 기자 간담회에서 "마다가스카르로 떠나기 위해 우쿨렐레 연주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우쿨렐레를 연습했다. 또 구슬 팔찌를 크기별로 150개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선물했다"며 "아이들이 반짝이는 팔찌를 보면서 꿈과 희망을 놓치지 않았으면 했다"고 말했다.
또 윤은혜는 "현장을 가보니 상상했던 것 보다 더 충격적이었다. (쓰레기장을 뒤지며 살아가는) 그런 상황에서 웃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 마음이 아팠다. 가슴이 먹먹해서 황망한 표정이 절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1달러로 하루를 살아가더라. 우리가 커피 한 잔만 안마셔도 한 가족이 세끼를 해결할 수 있다. 반성을 많이 했다"며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한다"고 덧붙였다.
윤은혜는 "2012 희망로드 대장정'을 통해 마다가스카르를 다녀왔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지하자원을 가진 나라지만 전 인구의 1%만이 이런 혜택을 누릴 뿐, 50%이상의 사람들은 하루에 1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현실을 전한다.
'희망로드 대장정'은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와 함께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의 현실을 알리고, 시청자들의 후원 참여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희망로드 대장정'은 2010년 시작됐다. 총 8편을 방송한 결과 약 44억원이라는 후원금이 걷혔으며, 2011년에는 총 7편의 방송으로 120억원이라는 기록적인 후원금이 걷히는 성과를 이뤄냈다.
2012년에는 안성기(코트디부아르), 보아(인도), 송일국(부르키나파소), 윤은혜(마다가스카르) 등 8명의 스타들이 참여한다. 첫방송은 안성기 편으로 오는 7일 오후 5시 35분부터 7시까지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윤은혜.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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