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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이민정이 19세 공유의 모습에 두근거림을 느꼈다.
2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에서는 경준(공유)에게 마음이 향하고 있는 다란(이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란은 윤재와의 추억이 담긴 박스를 경준의 집으로 들고 오고 이미 다란의 방에서 박스를 본 경준은 다란이 윤재를 잊지 못한다고 오해했다. 이후 자신의 짐을 둬야 한다며 방에 있는 윤재의 물건을 치우고는 다란에게 어린아이처럼 투정을 부렸다.
다란은 경준의 짐을 정리하고, 자신의 옷이 빨랫줄에 널려있자 마음이 풀린 경준은 병원 동료로부터 받은 공연티켓을 집에 놔두고 자신과 다란이 티격태격한 사이 망가진 카세트 플레이어를 고치러 갔다.
다란은 경준과 공연을 보기 위해 집을 나서다 마리와 마주치고 마리는 자신이 경준과 공연을 보겠다며 다란에게 영화표를 내밀었다.
홀로 극장 앞에 도착한 다란은 “보고 싶은 공연도 아닌데 왜 이렇게 속상하지? 같이 못 봐서 그런가”라며 혼잣말을 하고 경준이 다란 곁으로 쓰윽 나타나자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경준은 고쳐온 카세트 플레이어를 내밀며 이어폰을 다란의 귀에 꼽아주고 다란은 “경준아 나 이상해 네가 온 게 왜 이렇게 좋지”라며 경준에게로 향하고 있는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3일 방송되는 ‘빅’에서는 심장이 쿵쿵거린다는 다란이 윤재의 영혼이 깃들어 있는 경준의 몸이 또다시 움직이자 곁에 있는 경준이 가버리는 건 아닌 지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27세 길다란 선생님과 19세 학생 강경준의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19세 공유에게 마음이 향하고 있는 이민정. 사진 = KBS 2TV ‘빅’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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