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김상중, "김성령 사랑한다" 고백하며 반전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추적자' 김상중이 아내 김성령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반전을 보여줬다.

강동윤(김상중)은 2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 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에서 서지수(김성령)와의 이혼을 요구하는 서회장(박근형), 신혜라(장신영)의 제안을 거절하고 아내를 선택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혜라는 강동윤에게 대선이 끝나자마자 적용되는 합의 이혼서류를 제시하고 서명을 요구했다. 그녀는 "사모님이 이혼 거부할 것을 대비해 지난 몇년간 사모님이 만난 모델, 배우 등 10여 명의 인적사항이 기재돼 있다. 귀책사유에 해당하므로 이혼은 피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강동윤을 밀어부쳤다.

서회장 역시 강동윤의 모든 문제를 덮어두는 조건으로 자신의 딸과의 이혼을 요구했다. 하지만 강동윤은 서회장에게 "나는 지수와 이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황한 신혜라는 "이혼하지 않으면 PK준 핸드폰을 세상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했지만 강동윤은 "앞을 잡던 뒤를 잡던 이 줄다리기에서 이기는 사람은 우리다. 내 손에 묻은 분가루는 네 손에도 묻어 있다"고 주장했다.

강동윤은 계속되는 서회장의 협박에도 "난 지수를 사랑한다. 내가 어느 자리 어느 의자에 앉던 지수가 내 옆에 있었으면 한다. 지수 마음을 거쳐간 남자는 나뿐이다"라고 말했다.

['추적자' 박근형, 김상중, 장신영(위쪽부터).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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