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문정희가 모교 후배들을 자신의 출연작 '연가시' 시사회에 초청했다.
극중 감염자 연기를 선보인 문정희는 최근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비롯, 연기 전공 학생들을 극장으로 초청했다. 이날 시사회에서 문정희가 등장하자 환호와 함께 "선배님 사랑합니다"라는 구호가 줄을 이었다.
영화 20도가 넘는 추위 속에서 물을 끼얹으며 감염자 연기를 한 점이 어렵지 않았느냐는 후배들의 질문에 문정희는 "감염의 과정이 실제 있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이 많았다. 그렇지만 조용히 눈빛이 바뀐다든지 얼굴 표정 하나 바뀐다든지 하는 미세한 변화를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 힘들었지만 재미있는 과정이었다"고 말해 후배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동석한 박정우 감독은 "나는 감독이기에 배우에 대해 뭐라고 할 말은 없지만 최소한 우리가 작업하는 것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배우가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문정희는 좋은 배우"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한편 문정희 외에도 신화의 김동완은 데뷔 이후 14년간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을 초청해 시사회를 열었으며 김명민 역시도 팬들을 초청한 시사회를 열여 '연가시'를 적극 홍보했다. 개봉은 5일.
[시사회에 참석한 박정우 감독(왼)과 문정희.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