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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KBS 2TV '각시탈'이 무리가 없는 한 4회 연장되는 가운데, 런던 올림픽 중계로 인해 종영일에 변수가 생길 전망이다.
'각시탈' 제작사 관계자는 3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아직 종영 날짜가 결정되지 않았다. 여러 가지 변수가 있다. 특히 런던 올림픽 경기 중 양궁 결승 중계 시간과 겹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주로 중계 방송은 KBS 1TV에서 할 테지만 올림픽 중계의 경우 2TV까지 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종영일도 한 주 또는 2주 미뤄질 수도 있고, 아님 2회 연속 방영으로 8월 말에 종영될 수도 있고 여러 경우의 수를 두고 있다. 아직 내부적으로도 정돈이 안됐다"고 설명했다.
'각시탈'은 앞서 24부로 오는 8월 15일 종영 예정이었지만 4회 연장이 확실시 되면서 종영일이 늦춰졌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일제강점기 한국형 히어로의 이야기를 다룬 '각시탈'은 지난달 30일 첫방송된 이래 5주 연속 수목극 시청률 1위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오랜 사전 준비 기간으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고 한류스타급 배우들이 포진돼 있지 않음에도 스토리와 캐릭터 만으로 시청층을 끌어 올리며 흥행 면에서도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런던 올림픽 중계가 종영일에 변수로 작용할 '각시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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