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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동물판 어벤져스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3D'가 8월15일로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3D'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동화작가 에리히 캐스트너의 '동물 회의'를 원작으로 한 3D 애니메이션으로 환경파괴의 주범인 인간들을 향한 아프리카 야생 동물들의 이유있는 반란을 다룬 작품이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각각의 캐릭터를 대변하는 익살맞은 표정을 한 동물 영웅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다. 대륙과 해양, 정글 등 자연 곳곳에 살고 있는 미어캣, 거북이, 사자, 기린, 원숭이 등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이 총 출동, '어벤져스'를 능가하는 동물 히어로 연합팀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3D'는 '킹콩',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 피트2', '엑스맨', '어벤져스'의 시각표과 팀이 참여해 탄생시켰다 실사보다 더 생동감 넘치는 아프리카 야생 동물 캐릭터들과 실제 광활한 아프리카를 눈 앞에 옮겨놓은 듯한 생생한 3D 효과를 선사, 강력한 동물대표회의를 주관할 미어캣 빌리와 채식주의자인 사자, 현명한 코끼리, 714년 장수 로맨스 거북이 커플 등 다양한 동물들이 3D로 등장해 아프리카 사파리를 눈 앞에서 직접 보는 듯한 효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2년여의 기간 동안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의 50개 이상의 관절과 근육, 털길이, 털의 움직임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완성한 입체 캐릭터와 1년 6개월에 걸친 디지컬 작업으로 완성한 광활한 아프리카, 동 태평양, 북극, 호주의 오지 등의 배경화, 70명의 전문가가 13만개 이상의 개별 프레임으로 촬영해낸 다이나믹 3D 영상은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을 기대하게 만든다. 애니메이션의 또 다른 즐거움이라 할 수 있는 OST는 뉴욕과 런던, 베를린을 오가며 완성한 230개 넘는 오디오 트랙까지 더해졌다.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포스터. 사진=(주)코리아스크린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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