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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정려원이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정려원이 계약을 체결한 키이스트는 배용준, 최강희, 임수정, 주지훈, 봉태규, 김현중, 김수현, 홍수현, 소이현, 왕지혜 등이 소속돼 있다.
3일 정려원은 "앞으로도 배우로서 성장해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다"며 "어떤 역할을 맡든지, 대중의 기대치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는 "정려원은 수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연기자로서 잠재력이 풍부한 배우"라며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및 국내외 자산을 활용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려원은 최근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안하무인, 천방지축의 백여치 역을 연기, 그녀만의 색깔 있는 연기와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호평 받았다.
앞서 지난 2005년에는 국민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희진 역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이후 '안녕, 프란체스카',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영화 '두 얼굴의 여친' 등에 출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07년 '두 얼굴의 여친'에서는 다중인격을 지닌 아니 역으로 청룡영화상 신인 여우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 영화 '김씨 표류기'에서는 히키코모리 여자 김씨 역을 맡아 열연하는 등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해오며 다른 여배우들과 차별점을 강조해왔다.
키이스트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려원은 향후 키이스트와 함께 배우로서 내실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려원.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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