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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파도를 시원하게 가르는 서핑이 삶의 전부라고 말하는 여성이 방송에 출연했다.
2일 밤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는 파도에 집착하는 서핑녀 김나은씨가 등장했다.
김 씨는 삶의 대부분을 서핑을 위해 투자하고 있었다. 물에서 나왔을 때 화장이 지워지는 것을 우려해 눈썹 등을 영구 문신을 하는가 하면, 소유하고 있는 비키니 수영복만 30여벌에 달했다.
특히 김 씨는 새벽 5시에 바다로 나가 "해수욕장이 개장을 하면 서핑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지금 타야 한다. 파도가 있으면 나온다"고 전했다.
심지어 김 씨는 한겨울에도 서핑을 위해 바다에 입수할 정도였다. 김 씨는 추운 날씨에 얼굴에 고드름이 맺힌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 씨의 서핑사랑은 대단했다. 파도를 찾아 하와이까지 원정 서핑여행을 다녀온 그는 비행기 값만 200만원 이상 들인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돈이 많이 든다. 그러나 파도가 좋으니까 자제가 안 된다. 적금을 든다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김 씨는 "서핑을 그만두지 못할 거 같다. 70세까지 할 거다. 서핑하면서 관리도 잘 할 것"이고 서핑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서핑녀 김나은 씨. 사진 = tvN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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