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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MBC 허연회 스포츠 제작국장이 '무한도전'의 런던올림픽행에 대해 말했다.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빌딩 내에서 열린 MBC 2012런던올림픽 방송 기자간담회에 허연회 MBC 스포츠 제작국장, 정부광 MBC 수영해설위원, 이재용 아나운서, 김민아 아나운서, 김성주 캐스터 등이 참석했다.
허연회 스포츠 제작국장은 "MBC가 파업 중이라서 올림픽이 잘 준비되는지 인력은 충분한지 궁금해하실 시청자분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말했다.
이어 그는 MBC의 런던올림픽 방송단 일정과 방송사의 올림픽 종목 배분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의 런던행에 대한 결과를 묻는 질문이 나왔고, 허연회 스포츠 제작국장은 "우리 소속이 아니라 참가여부를 모르겠다. '섹션TV 연예통신'이 이번 올림픽 방송에 함께 가는 건 확실하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무한도전'은 2012 런던올림픽 촬영과 관련한 AD카드를 발급받은 사실이 알려졌지만, MBC 노조 총파업 여파로 결방을 이어가고 있다. 제작진은 '무도' 런던행을 두고 "파업이 끝난 뒤 문제"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무도' 팀의 런던행 참가여부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날 김종현 제작부장은 "파업으로 인해 PD 인력이 부족했지만, 6월 1일자로 수차례 회의와 워크샵을 통해 방송단을 모두 구성했다. 현재 어려움은 없는 상태다. 구체적인 차별화 부분은 오는 23일 경에 발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MBC 런던올림픽 중계단에는 이재용, 김민아, 박은지 등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얼굴을 대표 MC로 내세웠고, 김성주와 임경진, 김창옥과 한광섭 등 신구 조화를 이룬 캐스터 진용을 갖췄다.
해설진으로는 전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허정무 축구해설위원을 비롯해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김수녕, 탁구의 현정화, 배드민턴의 방수현 등 스타플레이어 출신이 위촉됐다.
한편 MBC는 '하나되는 대한민국. 승리의 MBC'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림픽 중계방송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런던올림픽 방송단 참가여부를 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무한도전'. 사진 = MBC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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