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정성룡 "팀을 위해서 노력하겠다"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와일드카드 정성룡(수원)이 팀 분위기에 녹아들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정성룡은 3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 훈련에 앞서 홍명보호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정성룡은 올림픽팀 분위기에 대해 "생활할 때나 식사할 때 규율이 있다. 그런 점들이 운동장에서도 나타난다"고 말했다.

와일드카드로 올림픽팀에 합류한 것에 대해선 "부담을 적게 하려고 생각한다. 코치진이 원하는 것도 부담을 안가지는 것"이라며 "골키퍼 코치님은 나에게 와일드카드라고 생각하지 않고 한명의 선수라고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올림픽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선수가 팀 분위기를 저해한다는 우려를 받는 것에 대해선 "그런 부문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는다"며 "나와 (김)창수, (박)주영이는 팀을 위해서 한국 대표로 나간다. 팀을 위해서 노력하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림픽팀 선수들과 오래하지 못했지만 같이 뛰어본 선수도 있고 홍명보 감독님은 코치로 올림픽에 같이 출전하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님 존재 만으로도 선수들이 힘을 얻어 뛰게 된다"고 덧붙였다.

[정성룡]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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