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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규리가 MBC 주말드라마 '무신'의 송이 역과 이별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2일 '무신' 공식홈페이지에는 극 중 사약을 마시고 세상을 떠난 송이 역의 김규리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무신'에서 송이는 남편 김약선(이주현) 역모 사건에 가담한 사실이 아버지 최우로부터 사약을 받고 죽음으로 맞이했다.
김규리는 "어느 부모가 자식을 아끼지 않겠냐. 아끼고 내 딸이지만 법은 법이니까. 무신 정권이니까. 아버지가 자기 자식을 단속 못 하면 어떤 일을 하겠냐. 웬만하면 허물도 숨길텐데 내 자식일수록 더 강하게 키우는 것"이라며 극 중 아버지 최우의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이었다.
김준(김주혁)만 사랑하다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송이에 대해 김규리는 "정말 슬프다. 대본을 읽으며 공부를 해야 하는데 대사가 보기 싫었다. 마지막이기도 하면서 대사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흘렀다. 2주 째 눈이 팅팅 부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김규리는 "송이가 멋있는 게 두 번 사약을 물린다. 김준이 결국 사약을 들고 오는데 김준이 가지고 온 걸 먹겠다는 게 아니다. 그의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은 게 아니었다. 이미 먹고 그를 기다리는 거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이 갈대 같아서 바뀔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송이는 결심을 하면 결심대로 나아가는 여성이다"고 설명했다.
[MBC 주말드라마 '무신'에서 사약을 마시고 죽음을 맞이한 배우 김규리.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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