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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전세계 19억 달러가 넘는 흥행수익을 올린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 최신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이스 에이지4:대륙 이동설'은 다람쥐 스크랫의 도토리에 대한 열망과 집념이 지구를 5대양 6대주로 만들었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시원한 대양을 무대로 블록버스터급 스케일과 업그레이드 된 스토리로 무장해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울 것이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그동안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는 회를 거듭할 수록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왔다.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인 '아이스 에이지'는 3억8000만 달러(박스오피스 모조 기준)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 '해리포터 비밀의 방' 등의 뒤를 이어 그해 월드 와이드 전체 흥행 9위를 기록했다.
4년 후 선보인 '아이스 에이지2'는 전작의 두 배에 가까운 6억6000만 달러의 수익으로 '캐리비안 해적-망자의 함'과 '다빈치코드'의 뒤를 이어 그해 흥행 3위에 올랐다.
3년 뒤인 2009년에 선보인 '아이스 에이지3:공룡시대'는 8억8000만 달러가 넘는 수익과 함께 '아바타',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개봉과 함께 첫 주 4250만 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트랜스 포머: 패자의 역습'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며, 세계 101개국(총스크린 1만1652개)에서 동시에 개봉돼 미국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흥행 수익만으로도 총 1억48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 수록 더 많은 흥행 수익을 올리며 관객들에게 사랑받아온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가 오는 26일 국내 개봉함에 따라 자연히 그 흥행 결과에도 시선이 솔리고 있다.
국내 개봉에 앞서 지난달 29일 프랑스, 브라질 등 34개국에서 선보인 '아이스 에이지4:대륙 이동설'은 각국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며 78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 중앙아메리카, 칠레 박스오피스 사상 최대 흥행 기록을 세웠고 노르웨이, 스웨덴, 에콰도르, 볼리비아에서는 애니메이션 최고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머쥐었다.
또 브라질과 멕시코는 이십세기폭스사 개봉작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하는 등 벌써부터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는 중이다.
각국 박스오피스 1위를 선점한 '아이스 에이지4:대륙 이동설'은 실사를 압도하는 생생한 3D,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블루 스카이의 기술력으로 탄생시킨 동물 등 화려한 영상미와 새롭게 출연하는 해적단 거트 선장과 부하들의 등장으로 이야기에 맛을 더할 전망이다.
['아이스 에이지4:대룩이동설'(위)와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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