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통증이 많이 가라앉았다.”
롯데 홍성흔이 4번 타자로 원대 복귀한다. 홍성흔은 3일 부산 SK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6월 7일 대전 롯데전 이후 옆구리 실금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22일 잠실 LG전서 돌아온 홍성흔은 27일 부산 한화전 타격 도중 다시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28일 부산 한화전과 29일~1일 잠실 두산 3연전서 연이어 결장했다.
양승호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박정태 타격 코치의 괜찮다는 보고가 떨어지자마자 홍성흔을 4번타자로 출장시켰다. 양 감독은 “그래도 4번타자니까 하나 보여주겠지”라고 웃으며 기대를 걸었다.
홍성흔도 “통증이 많이 가라앉았다. 타격에 지장이 없다. 두산전서는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연패했다. 고참으로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에는 SK와 삼성을 만나는데 순위 싸움에 너무 연연하거나 너무 신경 쓰지 않을 경우 꼭 경기가 안 풀렸다. 적당히 긴장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SK전 관전포인트를 두고 “흐름을 타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홍성흔은 “SK가 상대가 빈틈을 보일 경우 잘 파고드는 팀이다. 거기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홍성흔이 방망이를 다잡은 롯데가 SK전 필승각오를 다졌다.
[선발명단에 복귀한 홍성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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