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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의 홍명보 감독이 수비수들의 개인 능력을 끌어 올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올림픽팀은 3일 오후 파주NFC에서 두시간 가량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 훈련에선 수비수들이 홍명보 감독으로부터 집중적인 점검을 받았다.
올림픽팀 수비수 장현수(FC도쿄) 김영권(광저우) 황석호(히로시마) 등은 공격수 지동원(선덜랜드) 남태희(레크위야) 등을 상대로 수비력을 점검했다. 수비수들은 페널티지역 1대1, 2대2 상황서 공격수들의 다양한 공격 전개를 막아내는 훈련을 반복했다. 2대2 상황에선 공격수들이 패스를 통해 수비수 사이서 슈팅을 시도했다. 이어 1대1 상황에선 공격수가 수비수를 앞에 놓고 드리블 돌파 후 슈팅까지 마무리하는 훈련을 반복했다. 지동원 같은 공격수들은 슈팅 타이밍을 빠르게 하며 수비수들을 공략했다. 다른 올림픽팀 선수들이 가볍게 몸을 풀고 있는 사이 수비수들과 공격수들은 30여분간 홍명보 감독의 지시에 따라 훈련을 소화하며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훈련을 마친 후 "김영권 장현수 황석호가 중앙 수비를 맡아야 한다. 이 선수들은 지금 정상 훈련이 가능한 몸상태다. 다른 선수들이 회복을 하고 있을 때 수비수들이 개인전술을 완벽히 하면 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올림픽팀 합류 이전까지 J리그서 활약하며 올시즌 일정을 소화했던 홍명보호 수비수들은 유럽파 등 시즌 일정이 끝난 동료들에 비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일 소집 첫날 훈련부터 강도높은 훈련으로 올림픽 본선을 대비하고 있다.
[올림픽팀 수비수 김영권과 장현수(오른쪽)]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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