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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맨 김원효의 소품 '미스트' 사랑이 밝혀졌다.
김원효는 최근 자신이 출연 중인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하극상에서 미스트를 뿌리며 "마"를 외치는 캐릭터로 출연 중이다.
앞서 "안돼"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최고 주가를 올린 김원효는 새 코너 '하극상'에서 최효종에게 윽박지르는 동네 친근한 형 캐릭터를 익살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마"라는 말투와 고민에 쌓인 표정으로 미스트를 뿌리는 제스처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원효씨는 '개그콘서트' 연습 때 보통 1시간에 3통 이상을 쓸 정도로 완벽한 코너 구성을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당 캐릭터는 기발한 입담과 함께 '마'를 외치며 미스트를 뿌리는 단 1초의 표정 연기가 웃음을 유발하는 포인트다. 그는 수십여 종의 브랜드를 사용해가며 더 큰 웃음을 위해 소품인 미스트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김원효의 미스트 연기에 대해 시청자들은 "미스트로 광고 효과를 노리는 건 아닌지 생각했다" "코너를 위해 노력하는 김원효의 모습이 보기좋다" "미스트를 뿌리는 비밀이 개그에 대한 애착과 노력이었음에 감탄했다" "'하극상' 장수 코너 가자"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하극상' 최효종(왼쪽)-김원효.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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