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삼성 진갑용이 개인 통산 2000루타 달성(통산 35번째)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포수 진갑용 4일 현재 개인 통산 1992루타로 2000루타에 단 8루타 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38세 1개월 25일의 나이인 진갑용이 2000 루타를 달성할 경우 안경현(전 두산)이 2007년 세운 역대 최고령 2000루타 달성 기록 (37세 2개월 23일)을 경신하게 된다.
진갑용은 1997년 두산의 전신인 OB에 2차지명 1순위로 입단해 1999년 삼성으로 트레이드 된 이후, 올시즌까지 14시즌을 삼성에서 뛰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시즌에도 61경기에 출장해 타율 .326, 3홈런 36타점으로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자신의 나이를 무색하게 했다.
데뷔전인 1997년 4월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첫 루타를 기록한 진갑용의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03년 6월 21일 대구 SK전과 8월 15일 현대전에서 기록한 10루타이며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02년에 기록한 215루타이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는 3년 연속 200루타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KBO는 진갑용이 2000루타를 달성하게 되면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역대 최고령 2000루타 달성을 눈앞에 둔 진갑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