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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최동훈 감독의 네 번째 작품 '도둑들'(제작 케이퍼 필름 제공 쇼박스㈜미디어플렉스)이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트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그리고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까지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최동훈 감독, '범죄의 재구성'·'타짜' 잇는 범죄 3부작
'도둑들'은 최동훈 감독이 '타짜'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새로운 범죄 프로젝트다.
최동훈 감독은 이전에 없었던 한국형 범죄 사기극을 완성해 내며 한국 장르 영화를 진일보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던 '범죄의 재구성', 전문 도박꾼들의 승부의 세계를 스릴 넘치는 스토리텔링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그려내며 684만 관객을 동원한 '타짜', 특유의 이야기 솜씨에 화려한 액션 연출력을 더한 한국 최초의 슈퍼히어로 무비 '전우치'까지, 연출력과 흥행력을 겸비한 감독으로 떠올랐다.
그는 홍콩과 마카오의 이국적인 풍경 속 한 자리에 모인 10인 도둑들의 음모와 배신, 엇갈린 욕망을 스릴 넘치는 드라마로 그려내 전작보다 더욱 풍성한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최고 배우들의 만남
최동훈 감독의 전 작품에 출연, '타짜' 이후 6년 만에 범죄극으로 돌아온 김윤석과 그와 호흡을 맞추며 정마담 역으로 새로운 팜므파탈 캐릭터를 소화해낸 김혜수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또 짧은 머리에 콧수염을 붙이며 외적인 모습부터 완벽 변신한 이정재와 4년 만에 한국 영화에 복귀, 화려한 와이어 액션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연기변신할 전지현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이외에도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지닌 김해숙과 폭풍 존재감의 배우 오달수는 깊은 연기 내공과 존재만으로도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 김수현은 브라운관에 이어 영화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해외 로케이션 촬영 & 도심 한복판 리얼 액션
최동훈 감독 작품 최초로 해외 로케이션을 감행한 '도둑들'은 홍콩, 마카오, 서울, 부산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도시들을 오가는 대규모 로케이션을 통해 화려한 이국의 풍광부터 도심 한복판을 무대로 한 리얼한 액션까지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전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형 카지노 리조트인 지원에 힘입어 실제 카지노에서 촬영, 극에 리얼함을 더했다.
줄타기 전문 도둑 예니콜 전지현의 고층 빌딩에서 온 몸을 내던지는 와이어 액션부터 도심 속 총격씬과 마카오박의 액션씬까지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현실감 넘치는 액션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도둑들' 스틸컷. 사진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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