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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한채아가 수녀복을 입고 청순함과 표독함을 오가는 이중 연기를 펼친다.
한채아는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스파이 채홍주 역으로 가수 라라로 위장해 일본의 비밀 단체 키쇼카이의 브레인으로 활약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 한채아는 수녀 복장을 한 채 청순하면서 애처로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간교한 이중적인 악녀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권모술수에 능수능란하고 독한 뇌쇄적 매력의 그녀가 수녀 행색을 하게 된 이유는 각시탈과 연루된 목단(진세연)에게 접근하여 그와 관련된 정보를 빼내기 위해서다.
모진 고문을 당하고 유치장에 수감된 목단(진세연)에게 홍주는 표독스러운 얼굴을 숨긴 채 수녀 행색을 하며 목단에게 접근, 스파이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제작진은 "정숙한 수녀의 모습이다가도 순식간에 원하는 것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채홍주로 완벽 빙의돼 간교하고 서슬 퍼런 표정을 짓는 한채아의 모습에서 그녀의 독종 DNA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청순과 악녀의 모습을 종이 한 장 차이로 자유자재 넘나드는 한채아의 신들린 연기는 브라운관 앞에 모인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녀복 입고 이중적인 악녀본색 발산한 한채아.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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