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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홍명보호의 수비형 미드필더 박종우(23·부산)가 주전 경쟁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종우는 4일 오후 파주NFC에서 실시한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최종 18명 안에 들어 좋다. 힘든시기와 즐거운 시기가 모두 있었는데 그러한 과정 속에서 좋은 결과 나와서 기분 좋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며 “미드필더 쪽에서는 K리그 선수가 저 밖에 없는 것에 자긍심을 갖고 좀 더 어필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의 중원은 역대 최강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셀틱)을 비롯해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한국영(쇼난 벨마레), 박종우 등의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박종우는 이에 대해 “구자철이나 기성용은 분명 좋은 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유럽에서 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도 K리그에서 배운 장점을 살리겠다. 장점은 부각시키고 단점은 보완해서 홍명보 감독님께 어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박종우의 최대 경쟁자는 최종예선에서 함께 발을 맞춘 한국영이다. 두 선수는 비슷한 스타일을 갖췄다. 박종우는 이에 대해 “스타일이 겹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경기 조율과 컨트롤적인 측면에서 내가 더 앞선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전술에 녹아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박종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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