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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김빈우가 숨겨뒀던 개그 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김빈우는 케이블 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시즌3’(이하 코빅3)의 MC로 활약 중이다. 앞서 이영아 등이 코너 소개에 집중한 반면 김빈우는 코너 사이사이 스스로 패러디 개그를 하는 등, ‘3초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는 것.
그 동안 김빈우가 ‘코빅3’에서 보여준 패러디는 다양하다. ‘톡톡걸스’ 강유미의 짱구눈썹 분장과 유행어 “똥을 쌀거야”를 100% 복제해내는가 하면, ‘아3인’의 콩트 ‘친구’에 섹시 간호선생님으로 등장하거나 졸탄의 ‘싸움의 기술’ 코너 도중에 MC 신영일과 함께 개구기를 착용하는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제작진과 동료 개그맨들은 물론 방청객 판정단과 시청자들도 김빈우의 활약을 반기는 분위기다. 특히 시청자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 김빈우의 열연에 환호하며 “똥을 쌀거야 패러디 정말 재밌었다”, “다음 활약도 기대된다”는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제작 관계자는 “바비인형 외모의 소유자 김빈우가 주저 없이 성대모사나 분장에 도전하는 모습이 반전 재미를 선사한다. 김빈우의 털털한 매력에 마음을 연 관객들이 개그맨들의 공연에 더 깊이 빠져들 수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빈우가 앞으로 어떤 ‘3초 미친존재감’을 발산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코빅3’ 9라운드는 오는 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빈우. 사진 = tvN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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