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중반까지는 선수 운용을 정석대로 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매 게임이 모두 중요한 만큼 이기는 게임에서는 어떻게 될 지 모른다"
LG 트윈스의 사령탑 김기태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시즌 전반기 목표와 후반기 각오를 전했다.
김 감독은 "전반기까지 승률 5할이 목표"라며 "5할까지는 못가더라도 지금보다는 더 떨어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4일 경기 전 현재 LG는 32승 2무 35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LG는 삼성과의 이번 3연전을 마치고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두산-삼성-넥센-SK와 차례로 3연전을 치른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모두 우리보다 순위가 높은 팀인데 거기서 안 떨어져야 후반기에 더 재밌어지지 않겠나"라고 기대했다.
또 김 감독은 후반기에는 더욱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도 전력 다하고 있지만 중반까지는 선수 운용을 정석대로 하는 편이었다"며 "하지만 후반기에는 매 게임이 모두 중요한 만큼 더욱 피치를 올리겠다. 이기는 게임에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기는 게임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해진 틀보다는 매 순간 필요한 선수 투입과 작전 등을 적극적으로 구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LG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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