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일본 데뷔 첫 해 '타점왕'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대호는 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끄는 결승 타점도 기록했다.
이대호는 첫 타석이던 1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이는 이날 경기의 결승 타점으로 기록됐다. 5회말에는 2루주자를 득점시키는 유격수 쪽 안타를 쳐 시즌 46타점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4타점으로 이대호와 함께 퍼시픽리그 타점 부문 공동 선두였던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라이온스)가 4일 경기에 출장하지 않은 반면 이대호가 2타점을 추가해 리그 타점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한편 리그 타점 3위에 랭크된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날 세이부전에서 1타점을 추가해 41타점으로 이대호를 추격하고 있다.
▲ 퍼시픽리그 타점 순위 (4일 현재)
1. 이대호(오릭스) - 46타점
2. 나카무라(세이부) - 44타점
3. 마쓰다(소프트뱅크) - 41타점
4. 이나바(니혼햄) - 38타점
4. 페냐(소프트뱅크) - 38타점
4. 이구치(지바 롯데) - 38타점
[퍼시픽리그 타점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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