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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신수가 7월 첫 타점을 신고하는 한편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나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12-1로 크게 앞선 6회초 대수비 아론 커닝햄과 교체되며 먼저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3구 만에 1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1회에만 3득점하며 신바람을 냈고 추신수에게도 다음 타석이 일찍 찾아왔다.
2회말 자니 데이먼과 루 마슨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가 추신수에게 주어졌고 추신수는 어빈 산타나로부터 3볼을 먼저 고른 뒤 볼카운트 3B 1S에서 직구를 잡아 당겨 우측 파울 라인 밖으로 빠져 나가는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2루주자 데이먼을 득점시켰다. 시즌 26번째 2루타이자 31번째 타점이다. 현지 시각으로 7월 들어서는 첫 타점. 이 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는 이 득점을 시작으로 2회에만 6점을 집중시켰다. 추신수 역시 제이슨 킵니스의 중전 적시타 때 득점했다.
3회말 2사 후 3구째를 쳤지만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을 맞이하지만 4구째를 친 것인 2루수 병살타로 이어져 아쉬움을 샀다. 3루주자가 득점했으나 병살타라 추신수에게 타점이 주어지지 않았다.
5회까지 무려 12점을 얻은 클리블랜드는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펼칠 수 있게 됐고 6회초 추신수 대신 커닝햄을 우익수로 내보냈다. 추신수는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시즌 타율 .292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12-3 대승을 거뒀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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