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국내 최초의 감염재난영화 '연가시'(감독 박정우)가 5일 개봉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박스오피스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연가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연가시'는 초반 변종 연가시로 연일 사람들이 죽어나오는 상황을 긴박감 있게 그려냈으며, 후반부에는 드라마가 강조된다. 김명민, 문정희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이 극의 무게감을 높였으며, 무엇보다 곤충을 숙주로 삼는 연가시가 사람의 몸을 숙주로 삼아 끔찍한 감염 증상을 일으킨다는 설정이 신선하다. 국내 최초의 시도인만큼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다.
일단 개봉 전 예매율 성적은 나쁘지 않다. 4일 예매사이트 예스24에서 28.63%,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17.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7월 첫 주 개봉작들 중 화제작이 없긴 하지만 그 가운데 예매율 1위도 기록했다.
개봉 직후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고 2위와 격차가 무려 7~8배에 달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기세를 쉽사리 끊을 수 있을지 여부는 의문이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6월 감소했던 관객수를 끌어올린 가운데 두 작품이 윈윈(win-win)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연가시' 스틸컷.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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