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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짝' 남자 7호가 술에 대한 허세로 여자 출연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4일 밤 방송된 SBS '짝'에서는 애정촌 31기 남녀 출연자들의 짝 찾기 과정이 진행됐다. 특별히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이날 방송에는 경찰, 무용강사, 요가강사, 서울대 출신 회사원 등 각계 각층 솔로들이 출연했다.
남자 7호는 자기소개 전부터 근육질 몸매와 사이즈가 작은 '짝' 유니폼을 찢어버리는 화통한 성격으로 여자 출연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결국 그는 첫 도시락 선택에서 여자 출연자 5명 중 3명의 선택을 받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술이 남자 7호의 발목을 잡았다. 그는 여자 1, 3, 5호와 도시락을 먹는 과정에서 "태어나서 취한 적이 딱 한번 있다. 11년 전인가 취해봤고 그 이후로 한 번도 취해본 적이 없다. 술을 잘 마셔서가 아니라 정신력이 강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체력이 좋다보니 주사같은 것은 아예 해본 적도 없다. 술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이성을 잃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어진 술자리에서 남자 7호는 술에 취해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남들도 취했고 나혼자 얘기해"라며 횡설수설했고, 말레이시아 현지인에게 "아줌마 꼬막 2개 더 주세요"라고 주문했다. 또 갑자기 일어나 남자 출연자들을 부추겨 율동을 하기도 했다.
여자 5호는 술자리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7호 분 말씀은 자기는 여태껏 술을 먹으며 정신을 놓은적이 없다고 했다"며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여자 4호 역시 "조금 과한 느낌"이라며 "확실히 이런 모습 저런 모습 다 봐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술 때문에 실망감을 안긴 남자 7호.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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