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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의 홍명보 감독이 박주영(아스날)의 경기력이 아직 정상적으로 올라오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림픽팀은 5일 오전 파주NFC에서 90분 가량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2일 소집된 올림픽팀은 그 동안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에 맞춰 맞춤식 훈련을 진행하며 몸상태를 끌어 올렸다. 일본 프로팀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박주영은 오는 7일 올림픽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이 일본팀에서 8대8, 5대5 경기 등을 하고 있다. 경기력 측면에 대해 그쪽 감독과 통화를 했는데 확실히 예전 경기력은 아니라고 했다. 이곳에 합류하면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 컨디션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박주영이 그쪽에서 훈련만 하는 것은 아니다. 정확하게 몸상태를 판단하고 분석해서 알려준다"고 덧붙였다.
올림픽팀 전술훈련에 대해선 "다음주부터 할 계획이다. 11대11 경기도 될 수 있고 7대7 경기도 될 수 있다. 연습경기 자체가 가장 좋은 전순훈련"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에 대해 "본인이 이 상황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을 것이다. 쉽게 이겨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꼭 박주영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올림픽은 단기 경기가 아니고 우리 판단으로 경기력이 안 좋으면 다른 선수들도 있다. 2차전이나 3차전부터 활약할 수도 있다. 선수 본인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본인 생각만큼 안될 수 있다"며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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