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전세계 박스오피스 성적 '어메이징!'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놀라운 박스오피스 성적을 올리고 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달 28일 개봉, 27만 1869명의 관객을 모으며 '어벤져스'(21만 3768명)를 제치고 2012년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성적도 '어메이징'하다. 지난 3일 미국에서 개봉 후 3500만 달러(박스오피스모조 기준)의 수입을 거둬들였다. 이는 '트랜스포머'의 미국 개봉 첫날 흥행수입인 약 2800만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미국 역대 화요일 박스오피스 1위를 새로 썼다.

이 외에도 일본의 흥행통신사 조사 결과 지난달 30일 현지 개봉 후 다음날인 1일까지 양일간 5억 8000만엔의 흥행수입을 거둬 올해 일본에서 개봉한 외화 중 오프닝스코어 1위를 차지했다.

또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은 물론 인도, 독일,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아시아와 유럽의 각 국에서도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포스터. 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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