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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성(경기) 서현진 기자] '닥터진' 배우 이범수가 동시간대 경쟁드라마 SBS '신사의 품격'에 대해 말했다.
5일 오후 경기도 안성의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 기자간담회에 주연배우 송승헌, 이범수, 박민영, 김재중, 이소연이 참석했다.
이날 이범수는 '신사의 품격'에 비해 '닥터진' 시청률이 안 나오는 상황에 대해 "어느 작품이나 시청률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각 작품마다 의미와 재미가 있기 때문에 기획이 되고, 드라마가 시작 되는 것이다. 어떤 형태와 모양새로 만들어 내는가가 문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신사의 품격'과 '닥터진'은 무게감과 색깔면에서 다르다. '신사의 품격'을 촬영때문에 보진 못했지만, 경쾌하고 코믹하면서 발랄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 같다. 또 언어유희에서 오는 매력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우리 작품은 큰 물줄기같은 격동의 역사를 배경으로 담았고, 역사와 의술이 담긴 무게감과 긴장감이 있는 작품이라 차별성이 있다고 본다"고 차이점을 말했다.
이범수는 "우리 드라마와 '신사의 품격'이 40부, 50부였다면 또 이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장난삼아 든다. 역사극이 가지고 있는 긴장감, 무게감이란 큰 힘을 잃지 않는다면 많은 시청자들이 사랑해 줄 것이라 생각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의지를 다졌다.
'닥터 진'은 지난 10년간 연재된 일본의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현재 내의원이 된 진혁(송승헌)이 의사로서 사명을 다하는 삶과 역사를 지키려는 중요한 기로에 서게 되며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매주 토, 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신사의 품격'과의 경쟁을 말한 이범수. 사진 = MBC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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