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대호가 개막 전 목표로 내세운 100타점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끄는 결승 타점도 기록했다.
이대호는 첫 타석이던 1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이는 이날 경기의 결승 타점으로 기록됐다. 5회말에는 2루주자를 득점시키는 유격수 쪽 안타를 쳐 시즌 46타점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4타점으로 이대호와 함께 퍼시픽리그 타점 부문 공동 선두였던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라이온스)가 4일 경기에 출장하지 않은 반면 이대호가 2타점을 추가해 리그 타점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경기 후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는 "지금 상태에서 더 기회에 집중하면 생각했던 결과를 남길 것"이라는 이대호의 말을 전했다. 이대호가 개막전 목표로 세운 100타점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시즌 절반인 72경기에서 46타점을 기록한 이대호의 현재 페이스라면 산술적으로 시즌 92타점까지 가능하다.
[퍼시픽리스 타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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